작년에 SSG 샤핑 갔을때, 그니가 혹해서 샀던 물건,

최저가 검색그런거 해보지도 않고, 이거야~ 하고 구매했던

칼자이즈 렌즈 크리닝 와이프








우리에게도 칼렌즈가 있으니 꼭 필요할거라고 샀던 이물건..,


무려.. 두어달을 묵히고 한번도 못썼는데...ㅋ

차 전면유리 한번 닦아보고

그리고 한번도 못썼는데...






드디어 두둥 엄청 쓸일이 생겼으니...,

바로바로~ 카메라청소~~



지난주말에 어머님댁에 놀러갔다가,

시외할아버님 유품 카메라를 만질 기회가 있었데


카메라들이 잘 보관이 되어있는 녀석은 곰팡이 하나 없이 깨끗한데.,

관리가 부실했던 녀석은 곰팡이와 여러 얼룩들이 가득해서~


예쁘게 청소해주기로 마음을 먹은것!






카메라 좋아하셨던 시외할아버님께서 소장하셨던 카메라 용품들이 대단했다!

난생 처음보는 물건들도 있었는데..


반사판! 요녀석 진짜 앙증맞으면서 플래쉬도 터지는건가?


진짜 귀요미했다 접어다 펴졌다 하는게 내 주먹보다 작은게 귀욤귀욤했다.






본격 청소를 해보실까 싶어

신문지를 깔고 카메라를 오픈해보고 있는데


참견쟁이 아롱여사가 총총총 달려오다니.. 탐색을 시전하신다!



아롱! 


저리가줘~ㅠ_ㅠ


너 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어~~~~ 



시외할아버지 니코맛 니코마트 니꼬마트 카메라

카메라를 보호하고있던 가죽케이스가 잔득 곰팡이가먹어서..ㅠ_ㅠ

카메라를 습격했다!


이친구는 할아버지가 60년댄가 70년댄가 해외 출장가셔서 큰맘먹고 사가지고 들어오셨는데

관세 물고 들어와서 시외할머니께 말도 못하고 속상하셨다는 재미난 사연이 들어있는 카메라


살살 잘 닦아서 새거로 만들어줄께~






이녀석은 비교적 보관이 양호했던 리코500 카메라


56년도인가 구매하셨던가? 그렇게 들었는데 어머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갖고계셨던 카메라라고 하셨다.


이녀석은 특이하게 필터가 색깔이 있다. 노란색.


왜 필터색깔이 있을까 잠시 생각해봤는데


혹시 흑백필름을 사용하면, 노란필터 끼우면, 더 잘찍힌다고 하던데 혹시 그거?!


아무튼 요 렌즈감성이 진짜 최고다.


아날로그 기계식 그립감 오 최고다최고..








나머지 현재 갖고있는 카메라 몇개 끄집어내서 렌즈랑 필터들을 살살 닦아주고~~




울 아버지 젊었을때 쓰셨던 니콘 필카녀석도 청소해주고~

와이프를 엄청나게 흥청망청 썼다 ㅋ





그와중에 참견쟁이 아롱씨가 엄청나게 간섭을 해주신다.ㅋ

오래된 카메라만 집중공략 냄새 맡기!






렌즈에 이물질이 묻어있는 녀석도!





알콜이 묻어있는 크리닝 와이프로 슥슥 닦아 주니


반짝반짝 윤이나고~





곰팡이가 잔뜩 피어버린, 렌즈녀석도!




빡빡 닦을 필요없이 슥슥~ 

문질문질 해주니



새로 태어나셨다!







칼자이즈 렌즈 크리닝 와이프 요녀석 비싸긴해도 

간편하게 청소하긴 정말 좋은거 같다.ㅋ


잘 닦기기도하고~


솔직히 별거 없는데 종이에 알콜 묻어있는게 전부긴하지만,

카메라 가볍게 몇장 넣어놓으면 급하게 사용하긴 딱 좋다.




나도 내카메라 이쁘게 잘 써서 손주들 물려줘야지!!^-^









Posted by 헬로지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