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남용하고 있는 약중에 하나가 바로 진통 해열제인 "에드빌"입니다,

저한테는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어요.


감기증상이 나올때쯤 한알 먹고 자면, 초기에 잘 잡아주며, 두통이오거나,

극심한 생리통에 시달릴때 이녀석 먹어주면 적어도 8~10시간은 아프지 않고 편안하거든요!


다른 진통해열제 계열 타이레놀같은건 먹으면 약효는 똑같이 잘 듣지만,

위장이 약한 저에게는 매우 속아픔과, 피로함을 많이 느껴서 위장, 간에 부담이 많이 주는 느낌이였거든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추천해주면서 바꾸게된 진통해열제  6년동안 한달에 1~2알정도는 먹어주는 녀석인데....,


문뜩 제가 너무 약을 자주 먹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어달에 한번은 꼬박 먹어주는 느낌이였거든요.





그러다가. 

지인이 추천해주신 책 감기에서 백혈병까지의 비밀이라는 책을 소개해 주셨어요.


몸에서 열이 나는것은 치유의 과정이며, 

열이 나게 되면 몸을 더 따뜻하게 해서 땀을 쭉 빼 주면 땀배출로 열이 내리면서 자연치유가 된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해열제를 먹게되면 몸은 자연치유의 과정을 생략하게 되면서 면연력이 떨어져 백혈백으로 이어진다라는 내용이예요.


그러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아프면 그 통증을 낫게 하기 위해서 약을 먹을 뿐이고.,

도대체 내가 왜 무엇때문에 아픈지에 대해서 생각을 못해 본거 같아요.


만약 몸에 열이 나면,  병이 생긴건지  바이러스때문인지 세균때문인지 뭐때문에 아플까도 생각도 안해보고 

냅다 진통소염제 부터 먹고 보니깐요.


그래서 감기 만 하루차 오늘 부터 진통해열제를 멀리해보려고요.


대체로 제 증상은 

어제 하루종일 콧물이 났어요, 맑은콧물

원체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으어 어제도 그중 하루일줄 알고 열심히 코를 풀었죠.

제채기도 동반했고요,


그러다가 저녁식사후에 목이 칼칼하고 답답한거에요.

아 감기가 왔구나 싶었죠.


그리고 약을 먹지 않고 이겨내 보자 싶어서 


생레몬 8개를 스퀴저에 즙을 내어서  물에 타 먹었어요!

일단 비타민을 과다 섭취해서 이겨내보자 심보로요.


그리고 내내 유탄포에 뜨거운 물을 담아 계속 안고 땀을 내었죠.

내내 덥다 춥다를 반복해서 갱년기가 왔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그러고 아침에 일어날땐 인후두통이 조금 잇더라고요.

미열도 조금 있고., 코는 좀더 걸쭉한 코로 바뀌였고 코도 막혔고요.




그리고 


밥을 먹고,  어제 남은 레몬즙을 또 물에 타서 한컵 드링킹하고.


유탄포에 뜨거운물을 담아 꼭 끌어 안고 오늘은 나가지도 않고 겨울가운을 칭칭 동여매고


아직 포스팅을 못했지만,






맨날 컴퓨터 열심히 하고 차에서 졸때 목나가지 말라고 사준 씨가드목베개까지 목에 칭칭 감고.,


땀을 쭉빼고 있습니다.





현재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땀이 삐질삐질 나면서 열은 없고,...

엄청 더워 죽겠는데 꾹 참고 있고요.


콧물 질질 흘렸던 증상은 조금은 있는데 

코막힘은 사라졌습니다.


인후통은 없고요.

아직 콧김은 뜨거운거 같은 느낌도 들긴하지만,


아침에 머리도 무겁고 아팟던거에 비하면 70% 완치가 된거 같은 기분입니다.


이기세로 오늘까지만 앓고, 감기 얼렁 떨쳐버렸으면 좋겠네요 ^-^)/




오늘 저녁 고기를 먹으면 감기가 나을거 같은 기분입니다. ㅋㅋㅋ (어제 저녁 고기먹고도, 감기 걸렸는데 말이죠 ㅠ_ㅠ)

아.. 약안먹고 더 고생하고 있다고 지금 열심히 주변에서 욕먹고 있는데;;;


뭐 1일차만에 이정도면,.. 약 안먹고 초기 감기 대처만 잘한다면 해열제 따윈 필요없질거 같습니다.


심하게 아프면,.. 약은 먹어야겠지만요!


약 안먹고, 감기 나아보기 하루차 후기 끝 









Posted by 헬로지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