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도 크리스마스 아사미를 만나러 일본갔을때 요코하마 비꾸 카메라에서 펜탁스큐를 살까말까 망설였던때가 엇그제 같았는데..
벌써 2년이나 훌쩍 지나 2013년을 맞이 하고, 카메라랑 전혀 관련이 없을법한..., 캠핑용품 중고장터에서 펜탁스큐가 좋은가격에 매물이 나와서 구경하다가 나도 이거 갖고싶었는데 새끼손톱만한 센서에 주먹같은 가격에 뒤돌았는데 중고가가 많이 낮아진것을 보고서는 갖을만 한데 싶어서 당장 slr장터와 펜탁스클럽 장터를 기웃거리기 시작하고 거래까지 꼬빡 일주일이 걸린것같다.
난 화이트바디를 원했는데...,
렌즈군들과 각종 악세사리가 빵빵하고
게다가 가격까지?!!-_-a 어쩔수 없이 블랙바디로다가 총총총
혼자서 엄청난 고뇌에 빠져 '바디컬러가 중요한가!!' 혼자 엄청난 합리화 + q10 커스텀 바디로 일본에서 주문하지머~
그리하여, 블랙바디 Q가 내 두손에 들어왔다.
식상한 Q의 사진보단, Q로찍은 사진을.. -_-;; (나 사진 잘 못찍는데... 사실 아이폰에 있는 사진을 옮기기 귀찮...읭?)
거래 끝나고, 빨리 만져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찍어본다.
그니키가 말하기론 펜탁스 좋아하는 사람들은 빨간색만 보면 본능적으로 찍고 싶어진다고 하길래 나도 펜탁스 유저가 되었으니
빨간 콜라캔을 찍어본다. 필터를 적용하지 않은 줌렌즈. 그냥 오토로 찰칵!
'음~ 그냥 사진이군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 아... 난 사진 작가가 아니라 그런가? 찍사에게 문제가 있을꺼다... 킁야;;'
운전하는 그니키 사진도 몰래(? 바로 옆에 앉아서 찍었는데 그니도 은근 폼을 잡았을지도?! ㅋ) 한컷 찍어보고...
(구도가 너무 식상하게 설정샷같이 찍혀버렸다 ㅋㅋㅋ 너무 도드라진 자동차 엠블럼과, 손의 위치 그리고 콜라캔ㅋㅋㅋㅋ 뭔가 촌스럽다)
카메라 사들고 바로 굥오빠를 만나러 갔다 내가 스릉흐(어금니 꽉 깨물고..-_-^)는...
일단 만나자마자 파스타집엘 총총~~ 메뉴판도 찍어보고, 아직 메뉴얼 모드로 어케 찍을지 잘 감이 안와서.. 무조건 오토다!
핀잡고 무조건 눌르는거다 그럼 찍히는게 사진! ㅋㅋ 감성은 그냥 콧김으로*0* 후우~~
이번엔 어안렌즈로 찍어보자!!
어안은 초점의 의미가 그닥 없다 싶고...,
지인분들이 갖은 어안 광각렌즈는 만져보긴했지만,
내꺼인 어안은 만저본적 없으니깐 매우 흥미도 업업!!!
빨랑 아롱이를 찍어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단렌즈가 꽃이랬어!!!!! +0+
이번엔 필터를 초콤 적용해서도 찍어보자~
찰칵찰칵~
흑백 나름 느낌있어!!!!!
단순히 내 기준이지만 ㅋ
그냥 흑백 test
렌즈 필터 앞에 굥오빠의 흑백사진촬영시 사용하는 오렌지였나? 그린이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컬리 필터를 앞에 대고서 찍은 샷 색감이 확실히 차이가 있다
플래쉬를 터뜨린 상태로 찍었을때와..
플래쉬 앞에 그린필터로 가리고 찍었을때! 선예도가 확실히 좋다!!
색깔을 빼고 찍었을때...
단렌즈 오토로 찍었을때....
렌즈캡이 너무 귀엽다!!
우리집 막내 8살 아롱이 어안렌즈로 하품샷
난 아롱이가 하품할때 순간 찍는 사진들이 너무 좋다!! *0* 더 벌려 더 벌려~~~ 귀엽당!!